흐름은 기세보다 유지가 어렵고, 승리는 마지막에 정해진다 5월 15일 KT vs 삼성, 포항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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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포항
해가 지기 전부터 느껴지는 긴장감
이 경기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이번 주 전체 리듬을 정리하는 마지막 한 장면이 됩니다
KT 위즈 vs 삼성 라이온즈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
누가 더 오래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느냐가 중요한 하루입니다
KT 위즈 – 완벽하진 않아도 안정적이다, 오늘은 마무리의 날
KT는
시리즈 전반에서 불펜과 수비 중심의 안정된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를 크게 흔들지 않더라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흐름을 지켜내는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강백호, 알포드, 김민혁.
타선은 다득점보단 연결 중심이며,
리드를 지키는 야구에 강한 전형적인 운영형 팀의 모습입니다.
오늘 KT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합니다.
지금처럼만, 실수 없이.
삼성 라이온즈 – 반등은 필요하다, 하지만 허둥대선 안 된다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지만
득점권 집중력 저하와 불펜 운영 미스로 흐름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
개개인의 힘은 있지만
타선 전체가 리드를 놓친 순간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는 흐름이 문제입니다.
오늘 삼성은
몰아칠 필요 없습니다.
공 하나, 수비 하나라도 끝까지 지켜가는 야구가 우선입니다.
오늘의 흐름 – 34회까지 득점이 없다면, 68회 실수 하나가 시리즈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
KT는
앞서가는 경기를 잠그는 데는 능하지만,
중반 타선이 조용해지면 마운드 부담이 커지는 팀이고
삼성은
기세가 올라도 한두 번 흐름이 끊기면
타선과 마운드 모두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선취점보다
그 점수를 지켜낼 수 있는 집중력이
시리즈의 결말을 결정짓는 포인트가 됩니다.
예상 스코어: KT 4 – 2 삼성
추천: KT 승 / 언더 8.5
포항의 마지막 날, 조용한 수비가 더 오래 기억된다
꽁부부는
중립구장 경기를 볼 때
홈런보다
7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끝낸 수비의 완성도를 더 오래 기억합니다.
오늘도
더 화려한 공격보다
흐름을 끝까지 지켜낸 운영이
시리즈 전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포항에서,
더 오래 자기 야구를 지켜낸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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