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마무리 오늘은 시리즈를 어떻게 끝내느냐가 남는다 5월 11일 한화 vs 키움 고척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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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
조용히 정리되는 휴일의 오후,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는 두 팀 모두 ‘그냥 넘길 수 없는 하루’에 대한 태도가 보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이번 시리즈에서 흐름이 확실하게 기운 건 아니지만,
오늘 이 마지막 경기가 결과 이상으로 무게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 소리 없는 집중이 쌓여야 팀이 단단해진다
키움은
주말 시리즈 전반에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이끌어 왔지만,
득점권 집중과 후반 불펜 불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문성주, 김휘집, 이형종.
타선은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리드를 지키지 못한 장면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 키움이 보여줘야 할 건
한 방이 아니라
흐름을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는 자세입니다.
한화 이글스 – 경기력은 나쁘지 않지만, 마무리가 늘 문제였다
한화는
공격 루트는 꾸준히 만들고 있지만
실책 한 번, 마운드 교체 한 번이 경기 흐름 전체를 넘기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노시환, 정은원, 김인환.
중심 타선은 위협적이지만
수비 실수가 동반되는 순간 팀 전체가 조용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꼭 이기려 하기보다
흐름을 잃지 않고 마무리하는 야구가 필요한 날입니다.
오늘의 흐름 – 4회까지 동점이라면, 6~7회 실수 하나가 시리즈 기억을 바꾼다
키움은
기세는 없지만 꾸준히 자기 야구를 해내는 팀이고,
한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할 때 공격 흐름까지 멈추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홈런보다 병살 유도 하나,
실책 없는 수비 하나가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키움 6 – 3 한화
추천: 키움 승 / 오버 8.5
고척의 일요일은 결과보다 태도, 점수보다 자세가 오래 남는다
꽁부부는
일요일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스코어가 아니라
경기 마지막 3이닝을 누가 더 집중해서 채웠는가라고 말합니다.
오늘도
더 많이 친 팀보다
더 오래 자기 흐름을 지킨 팀이
이번 시리즈를 ‘성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고척에서,
더 묵직하게 시리즈를 정리한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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