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면 길어지고 버티면 달라지는 밤5월 9일 한화 vs 키움 고척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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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고척 스카이돔.
조용한 시작, 그리고 무거운 분위기.
두 팀 모두 화려하진 않지만
오늘 한 경기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비슷한 전력, 다른 스타일.
하지만 오늘만큼은 결과보다 흐름을 먼저 가져가는 쪽이 웃을 수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 흔들리진 않았지만, 확실히 이기지도 못한 흐름
키움은 최근 몇 경기에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끌고 갔지만,
득점권에서의 결정력 부족과 중반 이후 집중력 저하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문성주, 김휘집, 이형종.
타순은 가볍지만
연결성과 수비 안정성은 살아 있는 팀입니다.
오늘은
몰아치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 리듬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한화 이글스 – 수비와 마운드는 나쁘지 않지만, 타선의 ‘한 방’이 없다
한화는
최근 시리즈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기회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는 한 타석의 힘이 부족합니다.
노시환, 김인환, 정은원.
개개인의 타격 능력은 확실하지만
주자가 나간 뒤 타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기회를 살릴 줄 아는 한 명이 필요한 날입니다.
어떤 순간이든, 경기의 흐름을 내주지 않는 집중력이 관건입니다.
오늘의 흐름 – 3회까지 0-0이면, 6~7회 수비 실수 하나로 분위기 전체가 바뀔 수 있다
키움은 초반 점수가 없어도 경기 흐름을 잠그는 데 능하고
한화는 실책이 하나 터지면
타석 집중력까지 흔들리는 흐름이 자주 나옵니다.
오늘은 선취점보다
한 번의 득점 이후 그 흐름을 지켜내는 쪽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키움 4 – 3 한화
<
추천: 키움 승 / 언더 8.5
고척의 금요일은 화려하지 않지만, 흐름 하나로 분위기를 뒤집는다
꽁부부는
이런 경기에서 기억에 남는 건
홈런이 아니라
병살 없이 끝낸 이닝,
1루로 정확하게 던진 송구 하나라고 말합니다.
오늘도
누가 많이 쳤느냐보다
누가 더 집중해서 야구를 했느냐가
이 시리즈 전체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고척에서,
더 오래 경기 안에 머물렀다고 느껴진 팀은 어디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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