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달아오르는 봄 – KT와 KIA, 월요일에도 야구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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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화요일.
주말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
야구도 쉼 없이 이어진다.
KT와 KIA,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걸 가져가기 위한 하루.
오늘 경기는
순위표보다 흐름이 더 중요하고,
기록보다 감정이 더 치열할 수 있어.
KT 위즈 – 이 흐름, 지금 끊기면 다시 시작하기 힘들다
KT는 요즘 리듬이 나쁘지 않다.
투수진이 안정됐고,
중심 타선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황재균, 강백호, 앤서니 알포드.
한 명만 살아도 버틸 수 있었던 팀인데,
요즘은 동시에 터질 기미가 보이고 있어.
다만,
오늘 같은 날 놓치면 분위기가 다시 식는다.
KT에게 오늘 경기는
‘큰 경기’는 아니지만
‘작은 단단함’을 증명해야 하는 날이야.
KIA 타이거즈 – 반등은 꼭 필요하고, 타선은 충분하다
KIA는 지난 시리즈에서
득점 루트를 만들고도 마무리를 못하는 상황이 많았어.
타선이 죽진 않았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확실히 흔들렸지.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이 라인업은 언제든지 점수를 낼 수 있지만,
문제는 한 번의 무득점 이닝이
연속된 침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오늘은 KIA가 먼저 앞서가야 하는 경기.
쫓아가는 야구보다,
잡고 버티는 야구가 더 맞는 날이니까.
오늘의 포인트 – 선발의 첫 실점, 벤치가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
KT와 KIA는
타선이 빠르게 반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흐름을 읽고 기다리는 팀이야.
그래서 오늘 경기는 벤치 싸움.
선발이 3회 안에 흔들릴 경우,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에 따라
경기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어.
예상 스코어: KT 5 – 4 KIA
추천: KT 승 / 오버 9.5
요일 야구는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하루를 어떻게 기억할지를 바꾼다
꽁부부는 오늘도
18시 30분 알람이 울리기 전,
조용히 중계를 켠다.
바쁜 하루였지만,
야구 한 경기 보며
그날을 천천히 정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
KT와 KIA 중
누가 더 집중했고,
누가 더 간절했는지를
기억에 담는다.
당신은요?
오늘 야구장에서,
어느 팀의 눈빛이 더 오래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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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님의 댓글

케티승오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