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쥐고 있는 쪽만이 분위기를 다음으로 넘긴다 5월 23일 KIA vs 삼성 대구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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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대구
이 시리즈는
이긴 쪽이 더 많이 웃진 않았다.
흐름을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했던 싸움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 시리즈로 연결되는 시작점처럼 보여야 한다.
KIA 타이거즈 – 마지막이 가벼우면, 그 전부도 가볍게 기억된다
KIA는
이 시리즈에서 한 경기씩 리듬을 이어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묶지 못하는 장면도 있었다.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타선은 준비돼 있지만
수비 실수나 중반의 집중력 이탈이 발목을 잡는다.
오늘 KIA는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오늘 하루를 가장 단단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 이 시리즈를 남기고 싶다면, 오늘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삼성은
시리즈 전체를 지켜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흐름 하나쯤은 되찾고 마무리할 기회는 남아 있다.
이재현, 김지찬, 구자욱.
기회를 만드는 야구는 살아있지만
그걸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은 아직 반쯤만 돌아왔다.
오늘은
큰 반등이 아니어도 된다.
흐름 하나, 장면 하나라도 자기 걸로 가져와야 다음 시리즈가 달라진다.
오늘의 흐름 – 4회가 지나도 팽팽하다면, 8회 수비 실수가 흐름을 넘긴다
KIA는
선취점 이후 수비만 지켜지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지만,
중반 이닝에서 집중력 이탈이 잦다.
삼성은
기회는 여러 번 만들지만
그걸 놓치면 분위기 자체가 급속히 무너지는 흐름이다.
오늘은
점수가 아니라
흐름을 넘기지 않은 쪽이 경기를 끝낸다.
예상 스코어: KIA 6 – 4 삼성
추천: KIA 승 / 오버 8.5
대구의 목요일은, 공격보다 방어의 자세가 더 정확하게 기억된다
꽁부부는
멀리 날린 홈런보다
7회 1사 2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실수 없이 정리한 1루수의 침착함을 더 오래 얘기한다.
그건 점수로는 안 남아도
기억 속 흐름을 지킨 순간이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대구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기 야구를 끝까지 밀어붙인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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