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스쿨 스포츠분석 ] 둘째 날은 경기보다 흐름이 더 길게 남는다 5월 25일 NC vs 두산 잠실의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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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토) NC vs 두산 – 잠실의 토요일
토요일 밤, 잠실
어제 경기의 결과가
오늘 경기의 첫 타구를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첫 타구가 끝날 때까지 마음은 여전히 흔들린다.
오늘은
누가 더 강한가보다는
흔들릴 뻔한 순간에 누가 더 단단했는지가 중요한 경기다.
NC 다이노스 – 기회는 오지 않는다, 오늘은 만들어야 한다
NC는
어제 경기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결국 큰 흐름을 내줬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손아섭, 박세혁, 마틴.
타선의 무게는 있지만
한 번 주춤하면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오늘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흔들림 없는 선택이 더 중요하다.
두산 베어스 – 이틀 연속 같은 흐름을 내야, 시리즈가 자기 것이 된다
두산은
어제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는 운영의 맛을 다시 느꼈다.
정수빈, 양석환, 허경민.
화려하진 않아도
기회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힘이 두산의 방식이다.
오늘도
빨리 점수를 내려 하지 말고
흐름을 스스로 지켜내는 집중력이 전부다.
오늘의 흐름 – 3회까지 팽팽하면, 7회 이후 작은 수비가 승부를 갈라놓는다
NC는
득점이 없더라도
이닝 사이사이 흐름을 넘기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온다.
두산은
타선이 막히더라도
한 번 잡은 흐름은 쉽게 넘기지 않는다.
오늘은
점수보다
수비에서 흔들리지 않는 한 플레이가 경기를 끝까지 결정한다.
예상 스코어: 두산 4 – 2 NC
추천: 두산 승 / 언더 8.0
잠실의 토요일은, 빅이닝보다 무실점 이닝이 더 오래 기억됐다
꽁부부는
화려한 홈런보다
7회 1사 1,3루에서 병살 유도한 내야수의 발걸음을 더 오래 얘기한다.
그건 점수로만 보이지 않았지만
흐름을 끝까지 쥔 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잠실에서,
흔들릴 듯한 순간에도
자기 흐름을 끝까지 지켜낸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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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승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