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스쿨 스포츠분 ] 이 시리즈를 어떻게 기억할지는 첫날 저녁에 이미 결정된다 5월 24일 KT vs 키움 고척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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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고척
천장은 닫혀 있지만
경기의 흐름은 이제 막 열린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는
승부보다 방향,
점수보다 리듬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KT 위즈 – 분위기를 만드는 쪽은, 늘 더 조용하게 시작한다
KT는
최근 경기에서 기복 없이
작은 기회를 실점 없이 넘기는 방식의 야구를 이어오고 있다.
강백호, 배정대, 알포드.
타점보다 중요한 건
상대가 흐름을 가져가기 직전에 끊어내는 집중력이다.
오늘 KT는
빠르게 흐름을 가져가기보다
늦게 흔들리는 쪽이 되어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 – 홈이라는 공간 안에서 먼저 흔들리면 기회는 없다
키움은
고척에서 더 잘하는 팀이지만
한 번 흐름을 내주면 되찾는 데 오래 걸리는 단점도 있다.
김혜성, 이정후, 임지열.
공격은 날카롭지만
타이밍이 어긋나는 순간 수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된다.
오늘은
타점을 낼 준비보다
흐름을 쥘 준비가 먼저다.
오늘의 흐름 – 3~4회 실점이 없다면, 7회 수비 하나가 판을 정리한다
KT는
중반 이후 흐름이 좋아질수록
불펜을 앞세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키움은
득점은 빠르지만
수비가 흔들리는 순간 역전당하기 쉬운 구조다.
오늘은
홈런보다
무실점으로 넘긴 이닝이 승부를 정리한다.
예상 스코어: KT 4 – 2 키움
추천: KT 승 / 언더 7.5
고척의 금요일은, 공격보다 리듬을 잃지 않는 야구가 더 길게 남는다
꽁부부는
타점보다
5회 1사 1,2루에서 유도한 병살 하나로 경기 분위기를 바꾼 장면을 더 오래 얘기한다.
그건 점수로는 적지만
시리즈 전체의 리듬을 가져온 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고척에서,
흐름을 먼저 알아보고
그 흐름을 놓치지 않은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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