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흐름이 길을 만들고 끝까지 버틴 쪽이 기억에 남는다 5월 16일 삼성 vs 롯데 사직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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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사직
시작은 조용할 수 있지만
결과는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시리즈는
누가 먼저 무너뜨리느냐보다
누가 먼저 흔들리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 리셋보다 정리, 지금 필요한 건 선명한 연결
삼성은
최근 흐름에서 크고 작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경기 전체를 포기하지 않는 탄탄한 구조는 여전히 살아있다
구자욱, 오재일, 이재현
기회는 만든다.
하지만 그걸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오늘 삼성은
크게 바꿀 게 아니라
지금 잘 되는 연결을 끊기지 않게 이어가는 운영이 핵심이다
롯데 자이언츠 – 홈에서의 시리즈는 무조건 다르게 시작돼야 한다
롯데는
직전 시리즈에서 작은 실수들이 결과를 좌우했다
그러나, 사직에서의 야구는 다르다
전준우, 안치홍, 한동희
무게감보다는 흐름 중심의 타선
기세가 타면 몰아치지만, 반대로 한 번 막히면 무기력해지는 패턴도 분명히 있다
오늘 롯데는
리드를 잡는 것보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오늘의 흐름 – 3회까지 주도권이 없으면, 7회 첫 주자가 모든 걸 바꾼다
삼성은
초반 리드를 뺏겨도 중반 이후 다시 따라붙을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타이밍이 엇나가면
집중력이 빠르게 무너질 수 있는 구조다
롯데는
기세 싸움에 강하지만
한 번 흔들리면
수비 불안과 불펜 과부하가 동반된다
오늘은
점수 차보다
7회 이후 투수 교체 타이밍과 수비 집중도가 흐름의 분기점이 된다.
예상 스코어: 롯데 5 – 4 삼성
추천: 롯데 승 / 오버 8.5
사직의 목요일은, 타이밍보다 유지가 중요한 야구였다
꽁부부는
이런 경기를 보면
9회 투아웃 후 안타보다, 6회 무사 2루에서 주자를 묶어둔 견제 구질을 더 오래 얘기한다.
오늘도 그랬다.
기억에 남는 건 화려한 점수가 아니라,
흐름을 막아낸 순간의 조용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사직에서,
흔들림 속에서도 끝까지 자기 야구를 지켜낸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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